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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사례

거짖말처럼 술생각이 사라졌다

  • 2020-11-17 13:14:00
  • 59.29.35.32

이진만

저는 사춘기 시절부터 건전한 인성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반항심이 많은 비행 청소년으로 술을 접하고 사고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24살이라는 나이에 처음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알코올 의존증 진단을 받았고 그 외에도 수차례 정신병원 신세를 지면서 치료의 의지도 키워봤지만 알코올 중독 의학상식만 잔뜩 늘어날 뿐 다시 술이라는 강력한 무기에 점령당하고 말았습니다.

급기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하고 폐쇄 시설에서도 오랜기간 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일까지도 교묘하게 저의 삶의 큰 문제로 부각시켜서 음주의 구실로 삼았습니다. 사업을 하시다가 부도로 어려움을 겪으시면서 어떻게든 몰락한 가정을 일으켜 보시려는 아버지의 모습이 무책임한 삶을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비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모습은 제가 술을 마시게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더욱 저의 마음은 계속되는 음주와 원망과 불평으로 병들어갔습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다가도 중간에서 번번이 술로 인해 쓰러지기를 거듭했습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2004년 6월 치유센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나 같은 죄인에게도 주님이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체험했습니다. 치유센터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바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술에 대한 갈망과 유혹이 거짖말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치유받은 선배들의 간증을 들을 때 술 냄새만 맡아도 역겹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과연 그럴까 의심하면서 비웃음을 보낸 적이 있는데 이제 제가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술먹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두통이 오고 역겨움이 생겨 토할 것만 같습니다. 담배 또한 그 자체도 냄새도 엮겹습니다. 이제 술도 담배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확실하게 바꾸어 주셨습니다.

술중독은 하나님의 방법이 가장 확실한 치유방법이며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살기로 했습니다. 2006년 신학교에 입학하여 4년간 열심히 공부하여 졸업을 했습니다. 그 후 수년간 전도사로 사역을 해오다가 2016년 목사안수를 받고 지금은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알코올 중독의 심각성을 위하여 치유사역을 펼치고 있는 알콜중독퇴치운동본부에 감사드리며 함께 훈련받고 생활하던 동료들과 무엇보다 저의 부모님 아버지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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