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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사례

남편이 40년간 마시던 술에서 해방되었습니다.

  • 2020-11-17 13:18:00
  • 59.29.35.32

강숙자

제 남편은 결혼 초부터 술을 즐겨 마셨고 갈수록 폭음과 점점 많은 양의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던 중 신앙생활을 하는 내가 나갈까봐인지 불안해 하면서 더욱 술에 의존하고 심한 핍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술중독으로 자제력을 잃어가는 남편에게 충고도 했지만 본인은 알코올 중독이 아니라면서 6개월간 술을 끊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음주문제는 다시 재발되었고 교회는 가끔씩 저를 따라 나갔지만 술 때문에 신앙생활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번번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남편의 음주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아내가 집을 나갈것 같은 불안에서 오는 것도 있었고 특수임무수행자(북파공작원)로서 국가에 대한 분노가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제가 2001년도 신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낙심한 남편은 아예 직장도 팽개치고 의욕을 잃고 술만 마시고 있었습니다. '설마 다시 일어나겠지' 기대했지만 이미 조절능력을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술중독에 빠져 들어가는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찌할 바를 모르던 어느 날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보내라"는 주님의 메세지였습니다. 저는 남편을 보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편의 복수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은 나는 그날로 아는 목사님을 통하여 2002년 2월 23일 남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전혀 모르는 곳에 자신이 와있는 것을 보고 몹시 놀랬다고 합니다. 그 후 저희 남편은 치유센터에서 3개월간 훈련에 참여하여 놀랍도록 변화되어 2002년 5월 23일 집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금주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치유센터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남편은 성경도 열심히 읽고 기도하며 신앙인으로서 인격이 다듬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론 신앙생활이 멀어져 가기도 했고 주기가 올때마다 한동안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작은 일로 화를 잘 내는 남편이 이제는 큰일에도 좀처럼 화를 내지 않습니다. 인내심과 배려하는 마음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변화되어가는 남편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이처럼 부부 사이가 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자주 싸웠고 항상 불친절하고 매사에 원망과 불평으로 삶이 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금주한 후 가정에는 가족 간에 사랑이 돈득해졌습니다. 지금 남편은 가정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수없는 아픔과 오랜 인내 끝에 하나님이 주신 열매입니다. 우리 가정을 화목하게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하여 치유사역을 펼치고 있는 알콜중독퇴치운동본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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