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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과 금단

  • 2025-06-20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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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인체에 들어가면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식품으로도 볼 수도 있으나 약으로 작용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술을 한번 마신 영향은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억제후의 흥분이라는 형태로 뇌에 남는다. 술을 많이 마신 경우에는 조금 더 흥분이 길어진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음주 정도에 따라 다르나 그 영향은 며칠에서 1주일은 남는다. 술을 두 번째 마실 때에는 첫 번째 마실 때보다 더 많은 양을 마시지 않으면 같은 정도의 취기가 오지 않는다. 이것이 내성 발현의 효과다. 마시는 간격이 1주일을 넘기면 첫 번째의 영향은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이 같은 내성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의사들이 한번 술을 마시고는 적어도 일주일은 쉬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마시는 간격이 짧으면 바로 나타난다. 알코올이 몸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알코올이 몸에 남기는 흔적을 술에 의한 시프트라 한다. 시프트는 뇌에도 일어나고 뇌에 일어난 시프트가 내성의 주범인 것으로 보고 있다. 간장의 알코올 처리 능력도 술을 마실수록 조금씩 증가한다. 그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도 올라가기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매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주량은 점점 늘어나며 내성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 간장의 처리 능력은 최초로 술을 마셔 취하는데 필요했던 양을 1로 가정한다면 1,5배 정도까지 상승한다.

 

취하기 전까지는 더 마셔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 취하면 알코올의 약리 작용의 필연적인 결과로써 자제심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마시기 시작하면 멈춰지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신체 의존이 형성된다. 몇 주간씩 알코올이 신체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술에 잠긴 상태가 되면 술의 공급이 중단되었을 때 혈액이나 뇌 속의 알코올 농도가 점점 떨어지는 과정에서 손이 떨리고 존재하지 않는 벌레가 몸이나 천장에 기어다니는 것이 보이고 몸이 떨린다. 더욱 심한 금단이 오면 얼굴과 손발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심장의 박동이 빨라진다. 의식은 몽롱하여 외계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한다. 황당한 헛소리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이런 금단 증상을 퇴약 증상이라고도 한다.

 

알코올에 빠져 있는 기간이 길고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금단 증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금단 증상은 환자에게 고통을 줄 뿐 아니라 위험하다. 이런 상태에서는 식사도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한다. 난폭해져 상처를 입기도 한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링거를 주사해야 하나 날뛰기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환자의 체력이 급격히 소모되고 생명까지 위험하게 된다. 이런 금단은 술에 익숙한 육체가 술 없는 신체로 변해 가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통과 의례로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일단 금단 증상을 보이면 술을 끊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에 있다. 그것은 금단 증상을 두려워한 나머지 술을 끊으려 하지 않으며 술을 마시면 금단 증상이 깨끗이 사라지기 때문에 더욱 술에 의존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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